미국 배당주 투자_버핏 타로 지음 20240517 p235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시작하는 미국 배당주 투자. 일본인이 쓴 미국 주식 책 중 가장 잘 팔린 책.
일본의 주식시장은 개인이 투자하기에 장벽이 많다. 아베노믹스부터 마이너스 경제를 다시 살려보려고 많은 정책들이 쏟아져 나왔고, 제로금리를 벗어나 금리 인상 기조를 보여왔다. 주식시장도 코로나19 이후부터 상승기조를 보여오고 있다.
버핏타로는 일본의 블로거이며 주식 유튜버 23세에 300만엔으로 투자하여 책을 편찬한 현재 자산은 7천만엔이 넘고 매달 200~300만 엔씩 자산이 늘고 있다고 한다. 금액이나 수익률으로 봐서는 대단한 것 같지는 않지만... 일본에서는 주식 투자 분야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이다.
책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2018년 일본 기준 데이터이고 한국 상황에 맞게 2020년 기준 데이터를 추가하였다. 주식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생초보가 읽기에 적합한 책이다.
1. 정말 쉽고 간단한 미국 주식 투자
"투자의 신"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조차도 과거 37년간의 연평균 수익률이 22.6%정도이다. 투자자들은 이 수치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하루 아침에 두배를 벌거나 벼락 부자는 없다. 개인 투자자들은 실질 총수익률 6~7%정도에도 만족해야 한다. 물론 물가상승률을 가만한 수치이다. 그렇다면 개인들에게는 6~7%의 연수익률은 대단한 것이다.
미국 주식 매매시 세금
세금종류 | 세율 | 비고 | |
거래세+수수료 | SEC Fee | 0.00207% | 2020년 7월 기준(1년에 1~3회 변경됨) |
증권사수수료 | 0.1~0.25% | 매매시 적용 | |
양도소득세 | 매매차익 22% | 250만원까지 비과세 후 22% 적용하여 자진 신고함 | |
배당소득세 | 15% | 14%미만은 원화로 별도 과세하며 미국 주식은 해당 없음. 단,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배당, 이자 등의 수익이 2천만원 이상)는 별도 확인이 필요함 |
※ 양도소득세 신고, 납부 방법
1월1일~12월 31일까지 발생한 양도소득은 다음해 5월에 신고하고 납부한다. 자진 납부 혹은 세무대리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어렵지 않기에 직접하는 것을 추천한다.
※ 배당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배당과 이자 등의 금융소득 2천만 원 미만까지는 15% 원천징수되나,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홈택스를 이용해서 쉽게 인터넷으로 신고할 수 있다. 되도록 2천만원 언저리면 종합소득세 신고하지 않게 유지하도록 하자. ISA 계좌 가입이나 다른 세제혜택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다. 넘길려면 확실히 넘기자!!
2. 미국 주식이 최강의 투자 자산인 이유
200년간 수익률은 단연 채권보다 주식이었다.
제러미 시겔 박사는 저서인 「주식에 장기 투자하라」에서 1802년부터 2006년까지 204년 동안 어떤 시대에나 주식이 채권의 수익률을 웃돌았음을 밝혀냈다. 204년 동안의 실질 총수익률은 주식이 6.8%인데 비해 미국 장기 국채는 3.5%, 미국 단기 국채는 2.8%였다.
배당을 대하는 미국 기업 문화
배당성향(%) = (배당금 총액 / 당기순이익) × 100, 배당 수익률(%) = (주당 배당금 / 현재 주가) × 100
미국 기업의 지속적으로 배당을 주는 기업들이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미국 중장기 국채의 비율이 55%인 레이 달리오의 포트폴리오 (개인 추천 포트폴리오)
구분 | 미국 장기 국채 | 미국 주식 | 미국 중기 국채 | 원자재 | 금 |
비율 | 40% | 30% | 15% | 8% | 7% |
※ 주식의 변동 리스크가 채권의 약 3배에 이르므로 개인 투자자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채권을 많이 보유하는 편이 좋다
채권을 자신의 연령과 같은 비율로 맞추는 것 (예. 30대는 주식과 채권 비율을 70:30, 50대는 50:50)
버핏의 유언은 미국주식을 ETF로 (S&P500) 90% 보유하고 나머지는 미국 단기 채권 10% 보유할 것을 권고한다.
2017년말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사의 포트폴리오
구분 | 애플 | 웰스파고 | 크래프트하인즈 | 뱅크오브아메리카 | 코카콜라 | 아메리카익스프레스 | 필립스 | US뱅코프 | 무디스 | 뉴욕멜론은행 | 기타 |
비율(%) | 14.63 | 14.53 | 13.24 | 10.48 | 9.59 | 7.87 | 4.26 | 2.43 | 1.90 | 1.71 | 19 |
3. 돈이 돈을 낳는 최강의 머니 머신 만들기
장기 보유해야 할 배당주의 두가지 조건
바이앤 홀드 (장기투자)는 장래가 유망한 인기 종목이 아니라 영속적으로 안정된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 이를 테면 생활필수품 섹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기업(예, 코카콜라, 프록터앤드갬블은 이익의 약 절반을 주주에게 환원)
분산은 기본, 적절한 종목 배분이 최고의 수익을 낸다
폭넓은 섹터나 종목에 분산투자해 균형을 유지하면서 착실하게 운용해야 한다. 투자 금액에 따라 다르겠지만, 10종목 이내 관리할 수 있는 그리고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 과도한 분산투자는 포트폴리오의 관리를 어렵게 만들고 매매수수료도 늘어나고 수익이 분산된다.
저평가 종목과 배당 수익률의 관계를 알아야 한다
제러미 시겔이 쓴 「주식에 장기투자하라」에서 PER이 낮은 종목일수록 높은 종목에 비해 수익률이 높았던 것을 밝혀냈다. 다만, 애초에 저 PER 주식은 미래의 이익 전망이 악화되고 있는 위험한 주식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배당 수익률이 높다는 말은 주가가 저렴해졌음을 의미하므로 가치의 척도로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사업의 경쟁 우위가 높은 종목을 찾아야 한다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 흐름표 등 사업실적을 읽을 수 있는 눈을 기른다. 현금 흐름표의 영업 흐름이 플러스이면 사업해서 수익을 남긴다는 뜻인 만큼 여러 동종의 기업과 비교하여 종목을 가른다. 물론, 일부 수치로 판단하지 말고 모든 재무제표를 읽어서 종목을 골라야 한다.
최강의 머니 머신 만드는 3단계
1. 종목 수를 결정한다. 10종목 이내를 추천한다.
2. 경기 순환별로 종목 수를 결정한다. (예, 회복 1종목, 호황1종목, 후퇴1종목, 불황 7종목으로 보수적인 포트폴리오 구성)
회복 국면: IT주 , 금융주
호황 국면: 자본재주, 일반소비재, 서비스주, 소재주
후퇴 국면: 에너지주
불황 국면: 생활필수품주, 헬스케어주, 통신주, 공익주
3. 개별 종목을 결정한다. 다만 5종목과 나머지는 ETF에 분산해도 좋다. (책에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의 배당성향을 보고 추천한 종목이지만, 2020년 기준으로 되어 있어 생략한다. 아무래도 개별 종목들은 다우존스와 나스닥 종목 중에서 현재 기준으로 배당성향이 높고 지속가능한 배당주를 택하고 선택이 어렵다면 월배당 ETF나 , 나스닥100, S&P 500 등에 투자하는 편이 좋을 듯 하다)
4. 왕초보 투자자를 위한 조언
타이밍은 중요하지 않다. 규칙을 정한 뒤 기계적으로 실행하라
장기적으로 보면 투자 타이밍이 수익률에 끼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언제 투자를 하느냐보다는 지금이 중요하다.
닉 매기울리의 Just Keep Buying..아래에 포스트를 보면 통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스트 킵 바잉(Just Keep Buying) - 닉 매기울리(Nick Magggiulli)
저스트 킵 바잉(Just Keep Buying) - 닉 매기울리(Nick Maggiulli) 지음 크게 저축과 투자의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그의 원칙을 설명하고 있다. ● 저축(Saving) 1.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가난한 사람은
toojamoney.tistory.com
정말 중요한 것은 미리 정해 놓은 규칙에 따라 정기적으로 종목 배분을 조정하는 것이다.
주위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만의 투자 스타일을 지켜라
많은 투자자들이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종목이 사실은 기회일 경우도 있다. 시장에서 애널리스트의 경기 동향과 종목 분석 리포트를 보면서 많이들 참고하지만, 오히려 자신의 투자 스타일을 방해할 요소이기도 하다. 모든 애널리스트들은 모든 종목을 좋다고 한다. 절대로 목표가를 현재가 이하로 낮추는 경우는 아주 극히 드물다. 그런데 그 극히 드문 종목이 사고를 친다.
왕초보 토자자가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 6가지
1. 투자금 몰빵 2. 바닥에서 사려는 욕심 3. 팔랑귀 투자 4. 욕심 때문에 배당 재투자 미루기 5. 잘못된 종목 분석 6. 질투와 초조함에서 비롯된 성급한 투자
꾸준한 적립 투자와 배분 조정이 당신을 부자로 만든다
꾸준히 입금하고, 꾸준히 주식을 추가 매수해서, 꾸준히 배당 재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린다.
나중에 팔고 싶어질 것 같은 종목은 처음부터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주가가 반 토막이 나더라도 자신 있게 보유할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한다.
간단한 내용들로 심플한 용어만 있는 오래된 책이다. 일본에서 발행된 책인 만큼 지금 현실에는 와닿지 않은 책이다. 미국투자의 열풍으로 국내에서 발간된 책들을 읽어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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