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_ 앤서니 볼턴 20180420 p221
이 책의 원제는 "Investing Against the Tide. 시류에 거슬러 투자하라."이다. 일반적인 흐름을 거슬러 헤엄치는 데서 행복감, 나아가 보다 큰 편안함을 느끼는 역발상 Contrarian 접근법을 반영한 것이다.
"행운이란 계획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부산물이다."_브랜치 리키
1. 좋은 기업, 나쁜 기업을 구별하는 법
비즈니스 모델이 히해하기 너무 어렵다면 기꺼이 패싱한다. 단순한 사업구조를 가진 기업이 좋다.
좋은 기업은 중기에 걸쳐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기업이어야 한다. Cash-on-Cash Return 연간 세전 현금흐름 ÷ 총 투자 현금. 투자한 현금 총액 대비 1년 사업기간에 벌어들인 현금.주주명부에 기관투자자, 전문투자자들 등이 의미 있는 지분을 확보한 곳은 긍정적이다.
2. 좋은 CEO
신뢰할 수 있는 경영자에게만 투자하라.
"기업의 경영자를 알게 된다는 것은 결혼하는 것과 같은 일이다. 직접 살아보기 전까지는 그 여자를 정말 알 수 없다. 경영자와 함께 살아보기 전까지는 그들을 정말 알 수 없다. "_필립 피셔 Philip arthur fisher
좋은 경영인은 기업에 대해 전략적으로나 운영의 측면에서 그리고 재무적으로 구체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자이다. 재벌기업처럼 최대주주라도 전문경영인도 일정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3. 이유가 분명할 때만 투자하라.
보유한 모든 주식에는 투자 근거가 분명해야 한다. "주가의 움직임은 뭔가 새로운 진전이 생겼다는 것이 알려지기도 전에 사실상 이를 반영하기 시작한다. "_아서 지켈 Arthur Zikel
우리가 특정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몇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주식을 매수한 가격을 잊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후 주가가 떨어질 때 심리적 장애물이 될 수 있다. 투자 근거가 핵심이다. 투자 근거가 무너졌다면 밸류에이션이 아무리 매력적이라도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목표 가격을 설정하지는 않지만, 목표 가격대 Price Band를 설정하는 게 적절하다.
4. 성공하는 투자자의 기질
독자적으로 생각하는 일과 시장에 귀 기울이는 일이 합쳐질 때 성공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나의 투자의 원칙은 세간의 의견과 반대로 하는 것이다. 모두가 투자 대상의 진가에 동의하고 나면 피치 못하게 비싸져서 매력이 사라지기 때문이다."_존 메이너드 케인스John Maynard Keynes
주식시장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어떤 문제에 대해 서로 완전히 동의할 때가 가장 틀리기 쉬운 때이다. 떨어지는 주가는 불확실성과 우려를 창출하고, 오르는 주가는 자신감과 확신을 가져다준다.
5.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법
포트폴리오는 '초창기'의 포트폴리오를 반영해야 한다. "이 나라의 거부는 50개 종목으로 된 포트폴리오에서 나오지 않는다. 멋진 기업 하나를 알아본 눈썰미로 이뤄진다. 여러분은 투자를 할 때마다 적어도 순자산의 10%를 그 하나의 주식에 쏟아 붓는 용기와 확신을 가져야 한다."_워런 버핏 Warren Buffett
성과 귀인 (performance attribution, 과거의 성과분석하여 원인을 규명하는 짓.)에 많은 시간을 쏟지 마라.
가볍게 세가지만 기억하기!
① 내 포트폴리오는 최대한 내가 확신할 수 있는가? ② 부담해야 할 위험이 어떤 것
인지 알고 있는가? ③ 내 실수에서 배울 것은 없는가?
매도시 관점은,
① 목표가격대에 도달 했을 때 ② 투자 근거가 사라졌을 때 ③ 더 좋은 종목을 발견 했을 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시점은, 주식시장의 하락기나 보합기에 투자 근거를 되돌아보고 확신이 떨어지는 종목을 교체한다. 교체시에는 평상시에 Watch list를 작성하여 대체한다.
6. 재무에 대한 평가
기업이 잘 돌아가는지 의구심이 생기거든 현금을 따라가 보라. "현금은 사실fact이고 이익은 의견 opinion이다."_앨프리드 라파포트 Alfred Rappaport
재무를 읽은 능력은 회계를 통해서 관심 있는 기업들의 사업보고서나 주석을 이해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7. 투자 위험을 줄이는 방법
빚이 많은 기업은 사업 여건이 나빠질 때 특히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재무를 이해하지 않고 기업에 투자하는 일은 절대 하지 마라. 주식을 하다가 최대 손실을 입는 경우는 대차대조표가 나쁜 기업에 투자했을 때다." 피터 린치 Peter Lynch
"사업하기 좋은 상황이 펼쳐질 때라도 질 낮은 주식(부실한 재무제표, 나쁜 경영진 등)을 사는 것은 위험하다."_벤저민 그레이엄 Benjamin Graham
나쁜 뉴스는 잘 퍼지지 않는다. 투자매니저들도 기업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은 알고 있을 수 있지만, 오프더 레코드가 전제이니, 특별히 주가가 이유없이 하락하는 기업은 반드시 나쁜 뉴스를 찾아야 한다.
8. 밸류에이션을 보는 방법
투자자가 가진 몇 안 되는 나침반 가운데 하나는 역사적 밸류에이션이다. 증시에서 정상가치를 이탈한 밸류에이션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는 기업의 주식을 사들여 그 이탈이 해소될 때까지 기다려라. 이탈이 언제 해소될지 아는 것보다는 이탈이 있다는 사실을 간파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 다음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기다린다.
현재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밸류에이션보다 낮을 때 주식을 매수하면 돈을 벌 확률이 높아진다.
밸류에이션 보는 법,(일반기업만, 금융기업제외. 업종마다 차이가 있음)
① 주가수익비율 P/E (Price Earning Ratio, PER) 을 다음 2년까지
② EV/EBITDA (실질 영업 현금흐름 대한 기업가치 enterprise value)
③ 예상 잉여 현금흐름 Free cash flow (예상되는 주당 현금흐름을 주가로 나눈 수치)
④ 주가 매출액 price to sales
⑤ 투입 자본에 대비해 주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현금흐름 투자수익률 CFROI(cash flow return on investment)
9. 인수 대상이 될 만한 기업을 골라라
소문에 근거해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손해로 가는 지름길이다.
사모회사가 기업의 부채 비중을 높이면 이윤과 이자비용이 상쇄되어 기업은 법인세를 내지 않게 된다. 이는 EV/EBITDA밸류에이션에 특히 영향을 미친다. 이런 거래의 경우 사모회사들이 지불해야 할 가격은 은행의 입맛과 채권시장에서의 거래에 의해 결정된다.
초단기에 실현될 M&A 대상을 탐지해내는 일이란 불가능하다. 인수 입찰 소식이 발표되고 나면 많은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빨리 주식을 팔아버린다. 인수 최종가는 최초 입찰가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 때문에, 입찰이 실패로 돌아갈 위험을 감지해내지 못했다면 최초 발표 뒤에는 주식을 팔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돈을 버는 지름길에서 벗어나지 말아라.
전환 우선주 같은 이례적인 자금 조달 구조에 의존한다면, 통상적 자금 조달 채널이 막혀 있다는 경고신호가 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M&A는 의심해보아야 한다.
10. 제일 선호하는 주식의 스타일
업황이 회복세거나 흑자로 돌아서려는 주식을 매력적인 가격에 매수하는 것이 투자법의 핵심이다.
"우리는 집요한 분할 매수로 주식 매수 평균 단가를 낮추려 한다. 첫째, 지속적으로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팔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둘째, 평균 단가가 가장 낮은 쪽이 이긴다. 우리는 우리가 보유한 주식의 가격이 떨어질 때 추가적인 매수를 통해 평균 단가를 낮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_ 빌 밀러 Bil miller
애널리스트가 특정 기업의 분석을 포기(리포트가 나오지 않은지 오래된 기업)한다든지, 업종의 전망을 말하는 이들이 거의 사라져버린다는 것은 멋진 신호다. 다만, 나쁜 사업권을 가진 기업, 실적이 평균 이하이긴 하지만 그걸 빼곤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기업과 회복국면의 주식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비대칭 보상형 주식이란 큰돈을 벌 가능성이 높으며 크게 잃을 것 같지도 않은 주식을 말한다. 아무래도 캐쉬카우가 분명한 주력사업이 존재하고 신사업에 계속해서 투자하여 결국 대박을 칠 것 같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예를 한국기업으로 들자면, KT&G는 담배의 기존사업에서 꾸준히 현금을 창출하고, 건강식품, 건강보조제, 대마초로 만든 의약품 등으로 대박을 꿈꾸는 기업이 될 수 있다.
11. 현명하게 사고파는 법
증시에는 '멀리건'(Mulligan, 실수를 만회할 기회)이 얼마든지 있다.
특정한 주가에 주식을 거래할 기회가 단 한 번만 나타는 경우는 드물다. 대단히 심각한 뉴스가 쏟아진 것이 아니고 인내심만 있다면, 최초의 흥분을 가라앉고 난 뒤에도 두 번째 기회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12. 기술적 분석과 차트는 필요할까
기술적 분석을 통해 손실이 난 종목을 팔고 이익이 난 종목은 보유할 수 있다. 기본적분석의 신봉자지만, 기술적 분석을 결합시키는 것이 한 가지에만 치중하는 것보다 낫다는 점이다.
13.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는 눈을 길러라
자산운용업은 답변이 부족한 분야는 아니다. 필요한 기술은 누구에게, 무엇을 질문할지 알아내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모두가 같은 것을 보고, 같은 신문을 읽고, 같은 정보를 얻곤 한다. 다른 이들과 다른 결론에 도달하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방법으로 데이터를 조직화하거나 상투적이지 않은 분석 절차 같은 것을 도입하는 것이다. 전에도 종종 말했지만 신문에 나오는 것은 가격(가치?!)에 이미 반영돼 있다."- 워런 버핏 Warren Buffett
14.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라
나는 많은 정보원을 원한다. 특히 자신만의 견해와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들을 선호한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위대한 투자가의 철학을 배우고, 전략들을 익혀 자기만의 원칙을 가지고 가라.
15. 최고의 매매 타이밍을 잡는 법
증시에서 성공적으로 시점을 선택하는 사람은 시장의 일반적 분위기를 거스를 줄 아는 사람이다.
"여러분은 흥겨워하기로 의견일치가 된 시장에 너무 높은 대가를 지불한다. 투자를 하는 것은 경제상황이 아니라 투자자 그 자체다. 불확실성은 사실상 장기적 가치투자자의 친구다."-워런 버핏 Warren Butteff
"만약 우리(2007년 미국)가 경기후퇴기로 들어섰더라도 우린 거기서 빠져나올 것이다. 어쨌든 지난 25년간 우리에겐 단 두 번의 경기후퇴밖에 없었으며, 그것도 다 합쳐봐야 17개월 동안이었다. 장기투자자로서 우리는 95%의 경제성장기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 예측 불가능한 5%의 경기후퇴기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지 않는다. " - 빌 밀러 Bill Miller
"사람들은 누구나 주식으로 돈을 벌 지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그만한 담력을 갖고 있지 않다. 여러분이 패닉에 빠져 모든 것을 팔아버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주식과 뮤추얼펀드 모두 손대지 말아야 한다." 피터 린치 Peter Lynch
"투자에 있어서 가장 대가가 비싼 세 마디는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말이다."- 존 템플턴John Templeton
상승장은 흠집을 덮는 반면 하락장은 이를 언제나 드러낸다는 걸 기억하라. 언제나 흠집은 거기 남아 있었다는 걸 명심하라. 주식시장이란 현재 시점에서 미래 가치를 뛰어나게 나타내어 보여주는 곳이다. 주식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매수와 매도의 시점을 선택하려면 시장 일반의 분위기를 거스를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도 다스릴 줄도 알아야 한다.
주식시장은 장기적 트렌드는 상승이며 낙관적 편향을 갖는 편이 현명하다는 점을 기억하라. 아니면, 상승장에서 소외될 것이고, 수익률은 타격을 받을 것이다.
주식시장은 매수자가 나타나서가 아니라 매도자가 매도를 중단할 때 바닥을 치는 것이다.
장기간 상승 추세가 이어졌을 때가 투자자가 가장 경계해야 할 때다.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경제가 아니라 인간의 탐욕, 공포이다.

16. 투자가 잘 안 될 때 극복하는 법
믿지 않는 다른 무언가를 시도하지 마라. 자기만의 원칙을 포기하지 말라는 말이다.
17. 훌륭한 투자자의 열두 가지 조건
기질이 IQ보다 더 중요하다.
혜안, 기질, 정보의 체계화능력, 분석에 대한 열정, 디테일에 강한 제너럴리스트, 승부욕, 유연한 확신, 소신, 자기 자신을 알기, 경험, 정직, 상식. 모든 분야에 일하는 사람도 마찬가지 일테니..
18. 돈을 벌어준 주식, 돈을 잃게 한 주식 19. 내 생애 최고의 주식, 최악의 주식
지은이의 경험담을 유럽의 회사와 함께 소개함.
20. 투자세계의 어제와 오늘
음. 지은이가 쓴 시대보다 지금은 시간이 흘렀다고 생각한다. 컴퓨터와 정보의 바다가 아니라, AI와 그 이상의 정보처리기술.. 투자운용사의 업무도..
21. 투자 세계의 다섯 가지 핫 이슈
인지세, 사모펀드, 헤지펀드, 주주 행동주의, 규제.
여기서 사모펀드회사는 대형화 되었고, 일반회사에서 나온 전문경영진들이 사모펀드회사에서 인수합병을 통해 키우고 있다. 헤지펀드로 모이는 돈이 너무 많으면 수익률은 떨어질 것이다. 수익률이 떨어지면 파열이 생길 것이다. 그럼 더 큰 위험을 가지고 투자를..... 그러면... 금융위기도... 주주행동주의는 한국에서는 ing. 하지만 입김이 아직도... 각 나라의 과도한 규제는 회사를 떠나게 할지도.. 운용사도..
17~21까지는 지은이의 시대에서 지은이 같은 사람만.
앤서니 볼턴이 살만한 한국 주식 50선은 현재 시점에서 죽은 기업들이 많다. 한국의 저평가 주식들은 대부분 지금도 저평가를 받고 있다. 오히려 더욱 하락한 종목이 많으며 PBR1 미만이 기업들은 지금도 1만이다. 이 부분은 무얼 말하는 것인가.
한국 주식의 생태계는 현재까지는 제자리라는 의미이고 언제 어떻게 세계수준에 맞는 주식시장을 평가 받을 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가능성도 신흥국 인도, 그리고 중국, 베트남 등에 밀리고 미국, 일본에 밀려 아무래도 적당한 상승과 큰 하락이 계속 이어질 것이다. 한국은 그냥 딱 알맞게 익은 그저 그런 시장 ~ 그래도 한국시장을 버린다면 후회 하겠지요.
종목선정 방식이 같네..
1. 독점적사업력의 질 2. 경영진 3. 재무 4. 밸류에이션 5. M&A가능성 6. 기술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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