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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종목

포스뱅크 따따블..급등 후 하락_2024년 갑진년 신규상장 종목_신규상장종목 위험성_키오스크관련주_내부회계_오스템임플란트_일자리관련

by 3분투자머니 2024. 1. 31.

신규상장 포스뱅크 따따블....급등 후 하락

포스뱅크(POSBANK)의 상장일은 2024년 1월 29일 월요일입니다. 공모가는 18,000원입니다. 하나증권에서 단독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종 종합경쟁률 698.54 대 1을 기록했습니다. 발행주식수가 적은 만큼 주관회사가 하나증권 한군데 였습니다. 2024년 새해 갑진년 첫 신규 상장 종목인 포스뱅크의 하루만의 천국과 지옥을 오간 이유와 신규상장종목의 위험성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기업개요

포스뱅크의 주요 사업은 상품의 판매와 결제를 위한 시스템으로,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정보를 저장하고, 결제를 처리하는 역할을 하는  POS(Point of Sale) 시스템, 터치스크린을 이용하여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키오스크(KIOSK) 무인 주문기, 카드 결제를 위한 단말기, 카드 결제 시 서명을 입력하는 전자 서명패드를 제조 개발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포스뱅크는 POS(Point Of Sale) 시스템과 키오스크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2003년 설립되어 POS와 키오스크에 대한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자체 브랜드와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전 세계 80여 개국, 200개 이상의 다양한 세일즈 채널을 보유해 해외 매출 비중이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포스뱅크의 POS 시스템은 이디야, 빽다방, 메가커피, 이마트24 등의 유명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높은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재무상태 및 주요주주

포스뱅크는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자산총계 1,243억 원, 부채총계 443억 원, 자본총계 800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1,002억 원, 영업이익은 94억 원, 당기순이익은 75억 원입니다.

이는 2023년 9월 30일 기준의 재무정보이며, 기업의 재무상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투자를 결정할 때는 최신의 재무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주주는 대표인 은동욱외 7인이 27.29%인 2,552,850주, 자사주 약 1.56%인  145,65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발행주식수는 9,355,485주 유동량은 67.19%입니다. 상당히 적은 양의 유동주식수입니다. 

 

수급현황

아래는 포스뱅크의 3일 치 외국인 기관 순매매 거래량입니다. 상장 첫날의 거래량이 전체 발행주식수량의 2배가 넘게 거래가 되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어쨌든 순매도흐름을 보였습니다. 이튿날에는 외국인이 약 1% 정도의 순매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오늘 0.5% 정도 순매도를 하였습니다. 의미 없는 숫자들이 여기서 저기로 이동한 걸 볼 수 있습니다. 공모주에 대한 1월의 첫 상장기업에 대한 이슈정도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첫날 거래량으로 손바뀜이 일어났습니다. 개인이 금융투자업, 투신, 사모펀드, 기타 법인, 기타 금융의 보유물량을 전량 먹어 치운 듯 보입니다. 눈치 게임에 승리한들 편안한 수익을 갖기에는 역시나 새내기주들은 피해야 할 종목입니다. 

출처_네이버페이증권

 

재무비율로 본 적정주가 예상

포스뱅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6.7배, 주가수익비율(PER)은 30.99입니다. 상장된 기업 중에 포스뱅크와 동일한 TIER그룹은 없습니다. 그래서 적정수치인줄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다만, 재무성과나 사업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해 본다면 적정한 안전마진을 구할 수 있을 듯합니다. 

유사한 TIER그룹과 분석을 해보면 PBR은 2배 정도, 자기 자본이익률(ROE)은 21%,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로 본다면

포스뱅크의 주가는 3만 원 초반으로 나옵니다. 지금의 주가보다는 그래도 아래에 있습니다. 

필자는 신규상장기업은 분석하기에 충분한 자료가 없고  IPO(Initial Public Offering)할 때 상장예비심사청구에서 통과하기 위해 필요한 기업의 재무상태, 수익성, 성장성 등을 증명할 자료들이 허구는 아니지만 왠지 2021년 부동산 영끌처럼 느껴져서 단기간에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할지는 상장 후 재무제표가 그래도 2년 치는 봐야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피 같은 시드머니로 투자할 수 있을 듯합니다.  

 

동종기업들(Tier그룹)

포스뱅크와 유사한 기업으로는 오케이포스, 블루버드,토스플레이스, 대합하이퍼텍, 한국정보통신등이 있습니다. 

시장점유율은 포스뱅크가 1위입니다.

포스뱅크는 POS 시스템과 키오스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된 제품으로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어 기술적 진입장벽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스뱅크가 국내 포스시스템 1위 기업으로서의 매출액 900억 정도입니다. 시장규모가 작아 보입니다. 미국의 NCR을 뛰어넘는다는 것은 하늘의 별일지도 모릅니다. 

 

신규상장종목의 위험성

비상장기업에서 상장기업으로 가면서 꼭 재무보고 시 공시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내부회계관리제도입니다.  물론 비상장기업도 내부회계관리통제를 검토 수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검토(Review)와 감사(Audit)는 하늘과 땅 같은 차이입니다. 상장기업들이 재무감사를 받을 때 외부감사법인이 적정의견을 주지 않으면 사업운영에 큰 리스크로 작용됩니다. 심지어 상장폐지가 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내부회계관리제도도 적정을 받지 못하면 회사의 리스크로 보고 주주들의 심리가 요동칠 것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사건을 보면 알겠지만, 내부회계관리제도를 통해서도 적발을 하지 못하고 자체 외부감시를 받지 않기 위해서인지 모르지만 자진 상폐했습니다. 그만큼 내부통제는 기업에게 비용적으로도 그렇고 많이 부담이 됩니다. 

그런데 포스뱅크는 아직은 감사 수준의 내부회계관리제도 통제를 받고 있지 않습니다. 상장 전에 시스템 관리구축을 했다고 투자설명서에 기술이 되어 있지만, 중소기업들이 꽤 어려워하는 것이 내부회계관리제도입니다. 정부에서도 유예기간을 두어 3년 동안은 정상적인(?!) 감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암튼 신규상장업체들은 제도적으로도 그렇고 평가할 만한 공개된 자료도 많지 않고 수주를 있는 대로 당겨서 매출을 해서 그런지 상장 후에 실적이 그다지 좋은 기업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이 점을 유의하여 항상 신규상장업체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겠습니다.

 

일자리 정책주

포스뱅크는 일자리와 전혀 관계가 없는 아니 일자리를 점점 더 줄어들게 하는 기업일지도 모릅니다. 포스시스템은 편의점으로 인한 수요증가와 요즘은 어딜 가나 키오스크(KIOSK), 테이블에도 있고 종업원이 휴대하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보다 오히려 옆나라 일본이 먼저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주문을 받는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1. 일부 일자리 감소: 키오스크는 사람이 수행하던 역할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업무나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일자리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새로운 일자리 창출: 키오스크의 활용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키오스크의 유지보수나 관리 업무, 키오스크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 개발 등의 분야에서 일자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엔지니어나 특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고급인력이 필요합니다. 

3. 노동력의 질적 향상: 키오스크의 활용이 증가하면서 노동력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수행하던 단순한 업무나 반복적인 작업을 키오스크가 대신 수행함으로써, 사람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복잡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키오스크의 활용이 일자리 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하며,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모두 존재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일자리 정책을 수립하고, 노동자들의 직업능력 향상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고령화로 인한 노인인구 증가와 일자리 부족으로 키오스크 관련주들이 시장에서 주목받았던 적있습니다. 편승해서 포스뱅크도 관련주로 편입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신규상장기업 위험성

 

1. 기업의 가치가 고평가 가능성: 상장 전에 기업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공모희망가 밴드를 높게 설정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상장 후 주가가 하락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2. 수급 불안정: 상장 초기에는 발행주식수보다 많은 거래량이 터져서 수급이 불안정하여 주가가 급격하게 변동할 수 있습니다. 최대주주등을 제외한 나머지 주주들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투자자들에게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정보 부족: 상장 초기에는 주주들에게 공개한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4. 시장 변동성: 주식 시장의 환경은 언제 어떻게 악재와 호재가 반복될지 모르지만, 더군다나 더더욱 신규상장종목이 어디로 튈지는 방향성을 예측하기에 더욱 무리가 있습니다.

 

★본 게시물에 대해서는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고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바라며, 특정 종목에 대한 추천이나 외부로부터 의뢰를 받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