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의 적자 지속할까?

서울반도체의 경쟁력은 다수의 특허 보유입니다.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은 2022년 10월에 글로벌 반도체 및 전자 부품 유통기업인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 Inc.)를 상대로 판매되던 루미너스 디바이스 (Luminus Devices, Inc.)와 라이트 온 (Lite-On, Inc.) 제품 등에 대해 판매금지 명령을 내렸고 특허 소송건으로 100전 100승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광반도체업체인 서울반도체의 미래먹거리로 볼 수 있는 기술은 와이캅(WICOP)기술입니다. 와이캅은 서울 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가 공동 개발한 기술로, 중간 기판 없이 LED 칩을 직접 기판에 실장 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분기보고서 내용을 보면, 와이캅은 LED 제작에 필수 부품인 와이어, 패키지가 필요 없고 광학 렌즈 없이도 동일한 기능이 가능합니다. 또한, 미니LED, 마이크로LED는 물론 자동차 지능형 헤드램프(ADB, Adaptive Driving Beam)는 와이캅 기술 없이는 만들 수 없습니다. 미래의 자동차, UAM등 필요한 기술로 보여져 자동차향 매출액 성장을 예상해 봅니다.

지금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향후 컨센서스에서는 2024년에는 흑자로 전환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적자가 지속된 업체가 흑자전환을 하게 되면, 손이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매년 흉년인 농부가 부자 농부가 될 수 있는 것은 꾸준함입니다. 

현재의 주가 10,000원대 혹은 아래로 더 하락할 가능성은 있어 보이는데 특허소송건 승소했을 때 12,000원 언저리까지 급등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Justia라는 미국의 사건일람표 등 법률 정보사이트( https://dockets.justia.com/docket/circuit-courts/ca9/24-711 )에서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가 원고로 미국 기업인 FINELITE, INC. 와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 이라는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말해뭐해고,, FINELITE는

1960년대에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미국 내에서 가장 큰 LED 조명 제조 업체 중 하나입니다. FINELITE는 다양한 종류의 LED 조명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상업용, 주거용,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제품은 높은 품질과 신뢰성으로 유명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서울반도체와 같은 부류의 회사라고 보면 됩니다. 다만, 서울반도체처럼 연구개발에 진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특허침해소송의 100전 100승을 기록중인 서울반도체는 LED package 구조와 제조 방법에 대한 것으로 서울반도체만의 특허를 이용할 경우 LED의 열 전도성과 광효율을 보다 향상 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해당 특허는 2017년에 등록했고 특허는 20년간 등록되므로 2036년까지는 서울반도체가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사용하려면 돈을 내야지요.

문제는 삼성인데, 이전에도 서울반도체는 삼성과의 여러차례 특허 소송에 대해 승소하거나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삼성의 TV에 와이캅(WICOP)기술이 적용되어 판매도 했었습니다. 이번에 미국에서 FINELITE와 삼성을 상대로 소송전을 벌이게 될텐데 승률을 보면 서울반도체의 승으로 보입니다. 특허소송은 끝까지 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합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 변리사도 법원도 원하는 것입니다. 

빠른시일내에 원만한 합의를 하던지 길고 지루한 소송전으로 가던지 끝내 유리한 쪽은 LED 기술 한 우물만 판 서울반도체가 승소할 것으로 점쳐 보겠습니다.

이정훈 대표의 장발이 LED의 독보적인 특허 기술의 사수로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겠다는 신념인 만큼 그 의지를 쉽게 꺽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서울반도체의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로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주목하여 전면광고에 이런 문구를 넣은 적이 있습니다.  Birth is not Fair, But Opportunity must be Fair. 태어났을때는 공정하지 않지만, 기회는 공정해야만 한다! 정말 명언입니다. 

서울반도체의 실적이 2년 연속 적자는 아무래도 이런 특허소송에서 승소를 해도 시장규모가 큰 중국에서는 저렴한 제품과 특허소송에서도 2006년 승소를 했음에도 제품번호만 바꿔 10년넘게 판매하는 중국기업들이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재판에서 이겨도 지식재산권에 대한 투명성 부족과 사법 독립성 문제 때문에 많은 한국 기업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암튼 이런 적자 지속은 2024년을 기점으로 흑자전환으로 되기를 기원합니다.  

서울반도체 기업개요

서울반도체는 1987년 3월에 전자제품 및 부품 제조업을 주 목적사업으로 설립되었으며, 2002년 1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주요 제품은 Acrich, nPola, WICOP, UV LED 등이 있으며, Acrich LED는 세계 최초로 개발해 출시한 교류와 직류 구동이 가능한 모듈 제품입니다. 광반도체 응용부품의 국내 최대 메이커로서 국내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LED 패키지 소자매출 기준으로는 2022년 기준으로 글로벌 4위 업체입니다. 매년 매출의 약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여 현재 18,000개가 넘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술개발 중심의 회사로 미래의 무형가치가 어떻게 반영될지 모르는 매력적인 기업입니다. 

서울반도체 재무

성장성측면, OK

매출액은 2018년 이후 정체 후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영업이익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적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종전 추정 및 컨센서스를 하회하였고 조명과 IT 분야에서 경쟁 심화와 가격 경쟁과 일회성 비용이 추가로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긍정적인 면은 2023년 자동차 매출은 약23.7%(yoy) 증가로 매출 비중 확대입니다. 

차량 한 대당 탑재되는 LED 개수의 증가와 슬림해진 LED 모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Wicop 채택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에는 자동차 매출과 더불어 마이크로 LED 매출 확대로 돌파구를 마련하였으면 합니다.

 

안정성 측면, OK

2023년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약 69%수준이며, 자본유보율도 2,430수준입니다. 자본금 희석이 없는 부분으로 봐서는 현금 유동성이 2년 연속 적자에도 불구하고 또한 연구개발비를 삭감하지 않는 것으로 봤을 때는 안전하다고 봄이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깊게 들어가진 않겠습니다. 

서울반도체 임원진

대표이사인 이정훈

1953년 1월 경기도 광명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와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나왔습니다. 아직 정정해보이지만 연세가 있으신지 기타비상무이사로 장남과 장녀로 특수관계인으로서 각각 7.47%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장남인 이민호 1980년생으로 현재 전자상거래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장녀 역시도 서울반도체와 무관한 소물리에로 활동중입니다. 지분은 있지만 경영을 참가하고 있지 않고 만약 세습을 한다면... 정말 피해야할 패라고 봅니다. 

 

이정훈 외 2인	16,634,783	28.53
이정훈	7,922,067	13.59
이민규	4,356,358	7.47
이민호	4,356,358	7.47
자사주	1,924,060	3.30

  

서울반도체 수급

2023년 5월에 유럽에서 LED 특허소송 승소로인한 급등시 외국인 매수세가 소소하게 들어왔고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딱히 수급적으로는 보이는게 없습니다. 고요한 아침...

서울반도체 기술

미니 LED 와이캅 기술

와이캅 기술은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장에 선보인 미니LED TV의 원천기술로 꼽힌다. 지난해 전 세계 TV 생산량(약 2억대) 중 약 20%에 와이캅이 채택됐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다. 와이캅(WICOP)기술은 노 와이어(NO Wire)와 노 패키지(NO Package) 기술로, LED를 기판에 직접 실장 하도록 설계한 고효율 초소형의 LED. 

 

자동차 LED 와이캅 기술

세계 자동차 시장의 약 10%에 해당하는 102개 모델(AUDI)에 헤드램프, 주간 주행등, 방향 지시등 등 다양한 형태로 탑재

되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0933534

 

썬라이크(SunLike) 기술

썬라이크는 ‘볼보 EX90′의 실내조명 전체에 적용되었습니다. 

최근 5년 간 미국 하버드 대학, 스위스 바젤대, 서울대와 임상실험을 통해 햇빛 스펙트럼(Spectrum) ‘썬라이크’ 조명 사용으로 근시 개선, 세포재생, 기억력 향상, 자연색 재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파악했다. 서울반도체는 스위스 바젤대와의 ‘숙면도 실험(2019)’을 통해 일반조명보다 썬라이크 조명이 숙면에 도움이 되는 것을 입증됐다. 또 미국 하버드대 메디컬 스쿨의 ‘썬라이크 조명 인지 성능 실험’(2021)에서 썬라이크 조명 사용 시 문제풀이 정확도가 5% 개선되고 속도는 3.2배 상승한 것을 확인했다.

일반 발광다이오드(LED)는 CRI(연색지수)가 90(태양광 기준 100)이라고 해도 색재현율이 90%이지만, 썬라이크가 적용된 조명은 색 재현율 95%수준이다. 자연광 햇빛 아래 보는 색상과 가장 유사하다는 의미다.

편안한 휴식이 필요한 주거 공간, 실외 활동이 부족한 병원, 집중력과 눈 건강을 요하는 학교, 햇빛이 필요한 원예용 온실 등 다양한 곳에 확대 적용되고 있습니다.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

대표적인 오염 지표세균인 대장균과 대표적인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 살균 시 99.9% 살균력. 인체 유해하지 않은 수은 및 유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기술.  L50 기준 50,000hr의 긴 수명을 통해 제품 교체 비용을 절감. 정적인 출력과 높은 신뢰성을 가진 UV LED와 광촉매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의 탈취 기술보다 유해가스 제거효율이 최대 8배 이상 높은 solution을 제공. 쓰임새도 공기청정기, 가전제품, 정수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자동차 등 그 용도는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언제든지 적용가능 합니다. 대단합니다. 

 

서울반도체 투자매력도

 

1. 한 우물만 파는 광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약 1만8천개의 특허 보유, 그 중에서 LED만 약 1만 4천개 특허 보유중

2. 특허 소송전에서 100전 100승으로 향후 로열티, 거래처 확대 예상

3. 삼성의 미래먹거리 마이크로 LED관련 수혜예상 (WICOP기술이 필요)

4. 매출액대비 높은 연구개발비

5. 자동차 헤드라이트 LED에 와이캅 기술 적용

6. 각 국의 에너지 소비 절감정책으로 인한 LED 수요 증가 전망

7. 눈건강엔 썬라이크(SunLike)조명 기술

8. 기후변화로 인한 인도어팜(실내농장)

9. 스마트폰,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

10. UV(자외선) LED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지키며 살균, 정화, 탈취 기능을 하는 LED .안심 청정 살균기술 바이오레즈

 

★본 게시물에 대해서는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고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바라며, 특정 종목에 대한 추천이나 외부로부터 의뢰를 받고 있지 않습니다.